가족은 모두 생쥐이고 자신은 고양이라고 하는 남자아이
금쪽같은 내 새끼에 첫 번째로 의뢰한 가족은 첫째 10살 여자아이, 둘째 9살 남자아이, 셋째 9개월의 삼 남매를 가진 다복한 가정입니다. 주인공은 둘째 금쪽이, 아이는 본인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면 소리를 지르고 떼를 쓰고 심지어 엄마에게 욕을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특히 휴대폰 사용을 금지시키면 그런 모습이 두드러집니다. 아이는 부모님께도 뭐, 왜, 짜증 나, 시비 걸지 말라고, 말 걸지 말라고 이런 식의 대화를 하고 누나에게도 등에 피날 때까지 때리겠다는 말을 합니다. 일상을 살펴보면 훈육이 필요한 상황에 부모님이 포기하는 듯한 행동을 합니다. 가정에서 절대권력을 가진 아이처럼 행동하는데요, 연달아 이어진 인터뷰에서 모두를 놀라게 하는 말을 합니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가족, 엄마, 아빠, 누나, 동생은 모두 생쥐이고 자신은 생쥐를 잡아먹는 고양이라고 하네요. 외식하러 가는 길, 뜬금없이 아이는 아빠가 싫다고 합니다. 예전 자신이 체벌받았던 이야기를 꺼내며 나중에 아빠가 나이 들면 자기도 때려도 되냐고 반문합니다. 아이가 정말 똑똑하고 말을 잘하는 모습이 보여줍니다. 슬슬 꺼내보는 아이의 속마음은 자신이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 엄마는 누나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아이는 속마음으로 엄마와 단둘이 산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충동성이 높은 아이, 몸 모니터링을 처방받다.
오은영 박사님의 진단은 아이는 충동성이 높은 아이라고 합니다. 어떤 상황에 반응이 빠르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몸집이 좀 있는 아주머니를 보았을 때 "아~ 이 아줌마 돼지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 분께 기분 나쁘게 할 의도는 없었지만 바로 반응이 나오는 아이입니다. 행동도 조절이 잘 안되고 있기에 첫 번째 처방은 아이의 '몸'을 스스로 '모니터링' 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모니터링을 통해서, 생각 후 행동을 가르칩니다. 두 번째 처방은 아빠와의 서열을 재정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열을 재정비하기 전 아이가 예전에 은근히 말했던 체벌에 관한 부분은 사과를 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조언을 받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처방은 엄마는 아이와 매일 15분씩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2주 동안 서로 노력해보고 스튜디오를 재방문하게 됩니다. 2주간의 영상을 돌려보니 아이는 말을 잘 듣지 않고 엄마는 솔루션에 어려움을 보입니다. 잘 해결되지 않기에 아이와 엄마는 오은영 박사님의 클리닉으로 내원을 합니다. 신기하게도 오은영 박사님의 솔루션에는 변화하는 모습을 바로 보여줍니다. 스튜디오도 완전 다른 아이의 모습에 술렁거립니다. 클리닉을 다녀온 뒤 집에서 엄마가 똑같이 했을 때 배운 대로 잘하는 모습을 바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문제가 되었던 휴대폰 사용, 엄마는 배운 대로 하지만 이 부분은 아이는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엄마는 결국 눈물을 보입니다. 화면이 바뀌고 아빠와 속 깊은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아빠는 아이에게 미안함의 의미로 편지를 썼고, 아이는 나중에 울뻔했다고 고백을 합니다. 엄마와의 15분 시간 보내기를 한 뒤,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 휴대폰 사용하는 것은 엄마가 30분만 하라고 정해주면 화를 냈지만, 본인이 언제 까지 하겠다고 한 것은 지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튜디오는 설정 아니냐며 술렁거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가고 싶어 했던 산도 엄마와 단둘이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남매의 엄마 참 대단한 거 같아요.
한방이 있는 아이
폭군같았던 아이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시인 같은 표현력으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합니다. 산에 갔을 때 많이 본 게 있는데 바로 엄마 얼굴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웃는 모습, 착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내는 모습은 이제 보여주기 싫다고도 합니다. 장영란 씨는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네요. 결국 엄마아빠의 관심이 부족해서 나타난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이제 적절한 훈육과 관심으로 진짜 귀여운 꼬맹이의 모습을 찾아가게 되겠죠? 23개월 떼쟁이 남자아기를 키우고 있는 제가 본방 사수하는 유일한 프로가 금쪽이 입니다. 작년 아기 6개월 즈음 미리 공부하는 마음으로 보다가 이제 23개월이 되면서 예전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솔루션이 무엇이었나 되돌아 보면서 간단하게 기록해보면 좋을 거 같아 1편부터 다시보기를 하고 있습니다. 2편은 어린이집 거부하는 아이의 모습인데 이것도 제가 겪고 있는 상황이라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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