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을 좋아하는 효녀 금쪽이
오늘의 금쪽이는 다복한 4남매의 첫째 여자아이입니다.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온갖 상장을 다 받아올 정도로 모범생 아이입니다. 인터뷰하다가 가족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데요, 가족 이야기를 하면 가족이 보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심부름이라고 합니다. 오박사 님은 조금 이상한 대답이라고 생각하십니다. 가족이 너무 많다 보니 집에 사물함이 있네요. 화면은 아빠가 볶음밥으로 아이들에게 저녁을 차려준 뒤, 급하게 가게로 나가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밥을 먹은 뒤 6시 반에 간식을 먹으라고 하달하고 떠나고 금쪽이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며 당차게 대답을 합니다. 동생들 밥 먹이느라 정작 자신은 밥을 제대로 먹지도 못합니다. 아이는 6시 반이라는 시간 때문에 시계를 계속 보는 모습을 보이고 1분 일찍도 먹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엄마가 귀가를 하고 아이는 그동안 고생한 걸 하소연을 하지만 엄마는 어떠한 말도 해주지를 않습니다. 오박사 님은 아이를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플레이를 본 뒤, 오박사 님은 엄마가 아이에게 어떠한 반응을 해주지 않는 것을 지적합니다.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하는 아이, 비로소 또래의 모습이 보입니다. 젤 친한 친구에게는 마음속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집에 돌아와서의 표정은 무표정이 많고 심지어 본인이 심부름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할 때에도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아이는 집에서도 빨래 개기 등의 일을 계속합니다. 그 후 엄마는 병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보이고, 쉬지 않고 4남매를 키워온 엄마는 몸이 다 망가져 있습니다. 다시 집에서의 상황, 아이는 이가 흔들리고 엄마는 뽑자고 하지만 무서워서 안 뽑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뽑기를 포기하는데 아이는 그 상황이 미안해서 울기 시작합니다. 모두들 웃는 와중에 오박사 님은 안타깝고 슬퍼서 웃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엄마가 한 번도 아이를 받아주지 않는다고 지적을 합니다. 말투에서 화가 나신 게 느껴집니다.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타인중심적인 아이
오박사 님은 아이가 봇짐을 지고, 짐을 머리에 이고 있는 거 같다고 표현합니다. 이 아이에게 하루는 숙제입니다. 이 아이는 세명의 동생이 사랑이지만 부담입니다. 아이의 속마음 토크 시간, 아이는 속마음을 이야기할 때도 엄마 걱정뿐입니다. 이석증을 앓고 있는 엄마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아이는 엄마의 죽음이 공포로 다가오는 것일까요, 울면서 죽지 말고 건강하게 살라고 합니다. 이어서 나가는 금쪽 처방. <솔. 까. 말> 대화법입니다. 아이가 요구나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익숙지 않고 언제나 감정을 억압하고 억제하기에 내려진 처방입니다. 오박사 님 연구실에서 아이와의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아이에게 느끼는 감정을 표현해보라고 권유합니다. 그리고 실전 연습을 시작합니다. 부모님이 있다고 가정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한번 해보기를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자극할 만한 말을 먼저 던져봅니다. "동생들 돌보느라 진짜 힘들었는데 칭찬 좀 해주세요" 그리고 그걸 똑같이 아이는 따라 합니다. 파이팅한 뒤 아이는 복귀합니다. 엄마는 영상을 보고 아이가 섭섭해했을 사건 이야기를 하며 그때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또 울음을 터뜨립니다. 엄마가 자신을 도와주는 것에 감동을 하네요. 아이가 참 감정이 풍부한 거 같습니다. 표현이 없는 아이를 위해 부모님은 매일 3가지 소원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이런 기회가 없었던 아이는 특별한 게 없다고 하고 하고 싶은 것도 없다고 합니다. 겨우겨우 우리 셋이 놀러 가는 거라고 이야기를 하고는 또 울음을 터뜨립니다. 부모님은 아이의 마음을 알기 위해 노력을 잘합니다. 오박사 님 사무실에서 한 기질 검사에서는 아이가 거절을 두려워하고 죄책감을 잘 느끼는 타인 중심적인 아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개선의 시작은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때부터라고 합니다.

아이의 모습에서 내모습을 보다.
영상을 보는 동안 저는 저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았습니다. 저도 거절에 민감하고 남들이 저를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한 사람입니다. 사실 그게 너무 피곤하여 현재는 인간관계를 많이 정리를 했고 요즘은 이렇게 나의 관심사인 육아나 자기 계발 등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참 좋습니다. 이제 사람들과의 의미 없는 대화들이 너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을 잘 표현하며 지금은 좀 더 심적으로 자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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