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가 아닌 인간극장
시골 중에서도 상시골, 상주 변두리에서 살고 있는 3남매의 이야기입니다. 축사에서 차 마시고 이발도 집에서 하는 3남매의 일상,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저절로 납니다. 30가구 50명의 인구가 있는 작은 마을에서 이렇게 이쁘게 살아가는 남매에게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영상이 꽤 진행되지만 흡사 인간극장 분위기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봄동을 캐고 그것으로 된장국을 끓여 저녁을 먹는 모습을 보입니다. 4세 아이들에게 반드시 알려주어야 할 언어는 비교법입니다. 네가 더 많아, 그리고 상대적인 위치도 알려주어야 합니다. 책상 밑에 있는 연필을 가지고 와 이렇게 알려주시면 됩니다. 오늘의 금쪽이는 과연 누구일까요. 동생들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모든 물건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첫째가 금쪽이었습니다. 둘째 남자아이는 사랑이 많고 잘 우는 성격입니다. 엄마는 끊임없이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은 서로 놀면서 싸우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고 고자질도 하고 거짓말도 하기도 합니다. 늘 집안일을 하고 있기에 엄마가 상황 파악이 잘 안 되기도 합니다. 관찰 영상에서 첫째는 둘째를 괴롭히는 일이 빈번합니다. 위험한 상황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연탄보일러이기에 엄마는 연탄을 혼자 갈러가고 아이들끼리 남아있기에 위험해 보입니다.

3남매의 일상은 버라이어티합니다.
엄마는 할일이 많기에 3남매가 갈등이 생기면 빨리, 화기애애하게 훈훈하게 마무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피해자가 있다면 피해자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보듬어주어야 합니다. 첫째가 엄마가 알고 있는 거짓말을 할 때도 엄마는 알겠다고만 하고 넘어가지만 실제로는 엄마가 봤다고 이야기하며 좋게 이야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크게 야단을 치면 다음에는 절대 걸리지 말아야지 하는 반발의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은 상황이기에 잘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고자질할 때는 네가 말해줘서 상황은 알겠어, 엄마가 잘 교육을 할 거야. 너는 너의 할 일을 해라는 뉘앙스로 이야기해줍니다. 너무 과도한 반응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모습이 보이고 워낙 아이들이 많다 보니 손길이 다 가지 못합니다. 안쓰러운 마음에 모두 눈물을 흘리고 다들 격려의 말을 해줍니다. 외로워 보이는 첫째 아이와는 꼭 따로 시간을 가져주세요. 첫째는 둘째를 괴롭히는 듯 보였지만, 속마음은 둘째를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동생들을 잘 돌보려고 하지만 실수가 있어서 마음이 안 좋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다둥이이고, 터울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저울 육아법을 해주세요. 각자의 입장에서 억울하지 않게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주세요. 특히 중간에 있는 아이는 싫어, 안돼 거절을 잘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막내에게는 무조건 양보를 바라서는 안 됩니다. 네가 누나니까, 네가 동생이니까 이런 말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책임을 덜 지울 수 있게 해 주세요. 아직 첫째도 작은 아이입니다. 아직 어리기에 상황극으로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보여주세요. 그리고 각자의 마음에서 어떤 마음인지 이야기를 해보게 합니다. 특히 각자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게 맞춤 처방을 내려주세요. 순둥이 둘째에게는 안돼, 싫어, 울지 않고 이야기하는 법을 계속해서 알려줍니다. 알려주다가 아이는 대성통곡을 합니다. 아직 어리기에 몇 번을 이야기해주어야 합니다. 한 번으로 되지 않습니다. 반복 학습으로 아이는 하지마를 이야기합니다. 동화 같은 곳에서 너무 잘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엄마는 수다를 떨며 육아 스트레스를 풀어보세요. 요즘 같은 시대는 비대면 대화 프로그램이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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